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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뉴스

[걷고 싶은 길] 서울을 품 안 가득히…한양도성 길 남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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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길은 백악, 인왕, 남산, 낙산 구간으로 나뉜다. 총 18.6㎞인 한양도성 길은 4개 구간의 걷는 맛이 각각 다르다. 백악과 인왕 구간은 백악산(북악산)과 인왕산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특히 백악 구간에서는 길고 역동적으로 뻗은 한양도성을 감상하기 좋다. 백악산과 인왕산을 오르다 보면 삭막한 도심 가까이 이런 곳이 있었나 하고 감탄할 만한 풍광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매진은 백악, 인왕 구간을 탐방한 바 있다.

 

◇ 서울의 박동을 느끼다

진달래, 개나리, 매화, 벚꽃이 만발한 봄날 남산 구간을 걸었다. 서울을 상징하는 곳 중 하나인 남산 구간 길의 특징은 무엇일까. 서울을 가슴 가득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남산 길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서울 중심부를 손에 잡을 듯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 남산이었다.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빽빽한 빌딩과 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의 숨소리와 박동이 들리는 듯하다. 웅장한 백악·인왕·북한산조차 팽창하는 서울의 기세에 눌리는 듯싶다. 600여 년 동안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는 한양도성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알고 있는 것 아닐까.

 

 

남산 정상에는 서울의 중심점이 있다. 서울의 경계가 바뀌면 중심도 조금씩 바뀐다. 가령 1896년 중심점은 인사동 194-4번지였다. 한시도 쉬지 않고 꿈틀거리는 서울이다. 남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에 한국의 미래가 담겨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남산 구간은 광희문에서 시작해 장충체육관∼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국립극장∼목멱산봉수대터∼한양도성유적전시관∼백범광장∼숭례문으로 이어진다. 남산 정상을 거치는 이 길의 거리는 5.4㎞이다. 광희문에서 장충체육관으로 가는 길에 주택가를 지난다.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한 동네여서 도성 옆길을 걷는 고즈넉함을 더해준다. 광희문은 숭례문과 흥인문 사이에 건축된 소문(小門)이다.

 

 

 

[출처] 연합뉴스 원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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